기상청 ”11일까지 수도권과 중부 내륙 100~300㎜ 이상 예상“
기상청 ”11일까지 수도권과 중부 내륙 100~300㎜ 이상 예상“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8.09 11:40
  • 수정 2022.08.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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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된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들이 기상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출처=연합]
북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된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들이 기상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출처=연합]

기상청은 9일 집중호우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 금요일 12일까지 폭우가 예상된다수도권 일대와 중부 내륙 지역에 100~300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청은 ”12일까지 강수 예상 상황을 '9~11''12'일로 나눠 살펴보면 9~11일은 비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겠고, 12일에는 남부지방이 중심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기창청은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는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부딪친다이때 형성된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우려했다.

기상청의 설명에 따르면 정체전선과 그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현재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 걸쳐있어 이 지역들에 폭우를 뿌리고 있는데 밤이 되면서 '하층제트'가 세지면서 다시 북상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많은 비를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또 가상청은 오는 10일 낮에는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세게 내려오면서 정체전선이 충청권으로 밀려 내려가 충청북부와 전북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을 예상했다. 이때 수도권에서는 잠시 비 소강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한번 만들어진 정체전선은 11일 낮 다시 북상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또 폭우를 내리겠다.

중부지역에 200㎜가 넘는 집중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강원 원주시 문막읍 문막교 인근 섬감이 범람해 고수부지에 주차된 카라반 차량을 빼내고 있다. [출처=연합]
중부지역에 200㎜가 넘는 집중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강원 원주시 문막읍 문막교 인근 섬감이 범람해 고수부지에 주차된 카라반 차량을 빼내고 있다. [출처=연합]

기상청은 전체적으로 9~11일 수도권·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청·경북북서내륙·전북북부에는 총 100~300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충청북부에는 비가 350이상 쏟아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른 지역 예상 강수량은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강원동해안·전북남부·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50~150, 경북남부(10일부터) 30~80, 전남(10일부터경남(11) 5~40.

한편 12일에는 북쪽 건조공기가 세지면서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에 강수가 전망된다. 이때 충청남부·전북·경북북부를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중부지방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후에도 비 소식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북한 쪽에 정체전선이 활성화해 16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 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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