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엔진 사고' PW 엔진, 美서도 항공기 사고 있었다
'대한항공 엔진 사고' PW 엔진, 美서도 항공기 사고 있었다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08.11 12:01
  • 수정 2022.08.1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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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엔진 내부 부품 떨어지면서 충돌 일으킨 듯"
엔진 제작한 PW사, 지난해 美보잉 777 화재 원인 지목되기도
사고 당시 항공기 KE9956 / [출처=KBS]

지난 7월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탑승객 200여 명을 태우고 인천으로 향하다 엔진 화재로 인해 아제르바이잔에 긴급 착륙했던 대한항공 여객기 KE9956편의 사고 원인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국토부·제작사 프랫&휘트니는 원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엔진 내부 충돌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사 결과 사고는 여객기 이륙 후 1시간 50분이 지난 시점부터 이상 현상이 감지됐다. 승객들은 당시 "비행기에서 내려서 보니 오른쪽 날개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좌석이 진동으로 떨렸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최초 자체 점검 결과 "비행 중 여객기 엔진 내부에서 작은 부품이 떨어져 나가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여객기 엔진의 저압터빈 부분에는 공기가 지나는 부품인 '덕트'가 있는데 해당 부분 일부가 떨어져 나갔고, 저속엔진을 둘러싼 일부 블레이드와 고속충돌해 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추후 "현재, 국토부와 엔진 제작사인 프랫&휘트니가 합동으로 결함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국토부 역시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프랫 앤 휘트니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합동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현재까지 결함원인에 대한 구체적 사항이 확인된 바 없으며 다각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문제의 엔진은 프랫&휘트니사(이하 PW사)의 PW4170 모델이다. PW사는 보잉 777기에 탑재되는 모델의 엔진이 지난 2021년 미국 덴버에서 운항 중 부서지고 파편이 추락한 바 있다. 이로인해 국내 유사 기종의 엔진 사용이 중단된 바 있다.

PW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사고 원인 파악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고는 팬 블레이드(날개)와 관련된 지난해 덴버 사고 엔진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한 뒤 "이번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전 세계 PW4170 엔진을 (모두) 점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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