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올해 상반기 368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9% 증가한 수치다.
원수보험료(매출)는 8조600억원으로 6.7% 늘었다. 일반·자동차·장기 등 전 분야 원수보험료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38.4% 증가한 5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자동차 사고가 줄면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작년에 비해 1.6%p 개선됐고, 장기보험 손해율 역시 백내장 수술 청구 등이 줄면서 0.7%p 개선됐다.
손해율 개선과 함께 합산비율까지 작년에 비해 1.9%p 개선되며 비용을 줄인 것이 순익 증가에 기여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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