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유통군HQ 경영전략본부장 영입…새로운 사업 본격 착수
롯데쇼핑, 유통군HQ 경영전략본부장 영입…새로운 사업 본격 착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2.08.22 09:55
  • 수정 2022.08.2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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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유통군HQ(헤드쿼터) 경영전략본부장 자리에 권원식 전무를 새로 영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김상현 부회장이 겸직해오던 유통군HQ 경영전략본부장(전무) 자리에 권원식 전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을 새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본격적인 중장기 전략 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1967년생 권 전무는 서울대 화공학과를 졸업 후 캘리포니아 주립대 생물화학공학 박사, 미국 예일대 MBA를 마쳤다. 이후 보스턴건설팅그룹(BCG), 패션컨설팅사 IDJ, CJ라이브시티, 데일리팜그룹, 홈플러스 등에서 재직했다. 올해 초 취임한 김 부회장과는 데일리팜그룹, 홈플러스에서의 경력이 겹친다.

경영전략본부는 롯데쇼핑을 비롯 유통군HQ의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조직이다. HQ는 권 전무의 영입으로 경영전략본부(본부장 권원식 전무), 재무혁신본부(장호주 부사장), 마케팅혁신본부(이우경 부사장), 인사혁신본부(김홍철 전무) 등으로 꾸려졌다.

김 부회장은 취임 후 '유통 1번지 탈환' 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권 전무는 이를 구체화할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김 부회장은 권 전무와 합을 맞춰 그동안 상품과 매장 구성 측면에서 신선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오프라인 점포와 줄곧 적자를 기록한 롯데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로운 사업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유통시장 점유율을 이커머스 기업들에게 내주고 새로운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후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7조6730억원 영업이익은 1430억원, 당기순이익은 1150억원으로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msa091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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