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테슬라와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맺어 "협의 중에 있다"고 발혔다. 다수의 언론들이 1조원 규모라고 언급하자 회사 측은 "협의 중에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G이노텍에 '테슬라 1조 원대 카메라모듈 수주'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청했다.
앞서 한 매체는 24일 LG이노텍이 테슬라와 1조원대 부품 공급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부품은 전기차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이라고 밝혔다. 또 LG이노텍의 전장 카메라는 북미와 유럽 시장용 T사 모델Y, 모델3, 전기 트럭 세미, 출시 예정인 사이버트럭에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LG이노텍의 주가는 25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4.75% 상승한 34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측이 같은날 오후 6시까지 카메라모듈 수주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것이다.
LG이노텍은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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