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박성중·윤두현·홍석준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대검찰청 민원실에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대상은 정 위원장을 포함해 방심위 관계자 등 총 9명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위는 고발장에서 "MBC뉴스데스크의 2020년 4월 1일 '최경환 측 신라젠에 65억 투자 전해 들어' 보도의 경우 검찰이 허위사실임을 인정했고 MBC기자 2명에 대한 민사소송 확정판결에서도 허위사실임이 인정됐지만 피고발인들은 보도에 대한 심의·의결을 하지 않아 직무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2021년 8월 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온 진행자 김어준 씨의 '표창장 하나로 징역 4년' 발언에 대해 피고발인들이 심의규정 위반으로 '권고'를 의결했지만 심의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아 직무를 거부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정 위원장의 사퇴를 공개 촉구해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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