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영교·임오경 의원과 당직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무고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윤 대통령을 고발한 것은 명백히 무고죄에 해당한다"며 서 의원과 임 의원, 민주당 김승원·양부남 법률위원장, 이재휘 민원법률국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이 대선 기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지난 5일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피고발인들은 최근 재판에서 공개된 녹취록을 근거로 윤 대통령을 형사고발했지만, 녹취록 내용은 오히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라는 점을 증명하기에 피고인들의 주장은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형사 소추를 받지 않는 대통령에 대한 고발은 시민단체도 하지 않는 '고발 쇼'이자 고발권 남용으로 헌법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명백한 야당 쿠데타"라며 "'이재명 지키기'라는 고발 동기 또한 대단히 불순하고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최정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

• facebook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