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국내 ‘수소 도입’ 본격화…말레이시아와 사업 협력
삼성엔지니어링, 국내 ‘수소 도입’ 본격화…말레이시아와 사업 협력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2.09.08 19:41
  • 수정 2022.09.08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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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포스코홀딩스·SEDC에너지 참여
올해 연말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2027년까지 상업생산 목표
(앞줄 좌측부터) 로버트 하딘 SEDC에너지 사장·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전력청 청장·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 및 수력기반 재생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서명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앞줄 좌측부터) 로버트 하딘 SEDC에너지 사장·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전력청 청장·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 및 수력기반 재생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서명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에 동참하며, 국내 수소 도입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사라왁전력청 등 5개사는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완료하고자 수력 기반 재생전력 공급과 관련 업무협약(이하 MOU)를 체결했다.

5개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최소 900MW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 H2biscus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방안을 공동 연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변전소‧송전선 등 인프라 설비 준비 사항을 점검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7년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 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라왁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게 될 청정 수소는 총 20만 톤 규모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사용할 그린 수소 7000톤을 제외하고, 전량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에 유입해 사용할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포스코홀딩스 등 3곳 회사는 해외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청정 수소 도입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라왁 주지사와 전력청장 방한을 계기로 사업개발 및 현지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하는 등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현재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지난 7월에는 Shell OGP 가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번 재생전력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사라왁 청정 수소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와 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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