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신차로 출구 전략…반도체 부품난 극복
수입차 업계, 신차로 출구 전략…반도체 부품난 극복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9.12 09:00
  • 수정 2022.09.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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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어 친환경 전기차 ID.4 15일 출시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23일 선봬…올해 판매 11% 역성장
볼보, 마일드하이브리드 세단 S60·다목적車 V60 27일 동시 출격

​​​​​수입 자동차 업계가 신차로 출구 전략을 마련한다. 반도체 부품난에 따른 판매 하락을 극복하려는 것이다.

세계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상반기 불거진 반도체 부품난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최근까지 판매가 지속해 감소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실제 26개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 1~8월 17만628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9만4262대)보다 판매가 9.3% 감소했다.

폭스바겐은 자사의 첫 전기차 ID.4로 승부한다. [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자사의 첫 전기차 ID.4로 승부한다. [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사장 사샤 아스키지안)은 자사의 첫 순수 전기차 ID.4를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부문은 지난달 하순 선보인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ID.4를 앞세워 하반기 판매를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폭스바겐부문이 올해 1~8월 754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2.2%(2150대) 판매가 급감해서다.

ID.4에 실린 IQ. DRIVE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사각지대 경고, 후방 교통 경보, 차선 이탈 경고, 유지 보수 일정, 유사시 지원 요청, 충전소 위치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미국 테네시주 공장이 생산하는 ID.4는 공기 역학적 요소를 고려해 극단적 유선형 차체를 구현했으며, SUEV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앞바퀴 굴림 방식의 ID.4는 SUV로 폭스바겐의 전동화를 알리는 차량으로, 표준과 프로, 4륜프로 등으로 이뤄졌으며, 차량 가격은 5281만원(미국)부터 시작한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니 람보르기니는 23일 신형 V8 우루스 퍼포만테를 한국에 선보인다.

오토모빌리니 람보르기니가 23일 신형 V8 우루스 퍼포만테를 한국에 선보인다. [출처=람보르기니서울]
오토모빌리니 람보르기니가 23일 신형 V8 우루스 퍼포만테를 한국에 선보인다. [출처=람보르기니서울]

람보르기니서울이 올해 1~8월 22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23대)보다 판매가 10.8% 급감했기 때문이다.

람보르기니의 우루스 퍼포만테는 V8 4000㏄ 가솔린 엔진를 탑재해 최고 출력 666마력, 최대 토크 86.7㎏·m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우루스 퍼포만테는 최고 속도 306㎞/h, 제로백 3,3초를 각각 구현했다.

신형 우루스 퍼포만테의 가격은 3억원 수준부터 시작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가 올해 역성장세 13.9%(9934대→8556대)를 극복하기 위해 27일 국내에 신형 세단 S60과 다목적 차량 V60을 들여온다.

신형 S60과 V60은 마일드하리브 차량으로 2000㏄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를 각각 지녔다. 이들 신차는 개인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탑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볼보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신형 세단 S60을 출시한다. 2019년 선보인 가솔린 엔진의 S60. [출처=정수남 기자]
볼보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신형 세단 S60을 출시한다. 2019년 선보인 가솔린 엔진의 S60. [출처=정수남 기자]

이중 S60은 모멘텀, R-디자인 에디션, 인스크립션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출시 행사는 볼보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닉 코너 총괄이 주재한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불거진 차량용 반도체 부품난으로 세계 자동차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수입차 업계는 신차를 통해 하반기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입차 업계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지난해 판매가 0.5%(27만4859대→27만6146대) 늘었다.

perec@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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