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회사 정상화에 속도
한국GM, 회사 정상화에 속도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9.13 08:54
  • 수정 2022.09.1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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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 가솔린 이어 내년 EV 도입…노사, 임단협 타결 등

한국GM이 회사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모기업인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대중브랜드 쉐보레의 신차를 지속해 들여오고,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조기에 타결하면서 총력 생산 체체를 구축해서다.

한국GM은 이르면 내년 초 2024형 이쿼녹스 EV(전기차)를 출시하고 친환경 차량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GM은 같은 목적으로 올해 이쿼녹스 가솔린과 함께 볼트 EV 2종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쿼녹스 EV. [출처-한국GM]
이쿼녹스 EV. [출처-한국GM]

GM은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 EV와 픽업트럭 실버라도 EV, 중형 SUV 블레이저 EV를 각각 최근 공개하는 자사의 전동화 전략을 내놨다.

이중 이쿼녹스 EV는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시 300마일(483㎞k)을 달릴 수 있으며, 넉넉한 공간과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 고객 친화적인 EV 기술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한국GM은 올해 도입한 볼트EV와 SUEV 등과 함께 2025년까지 GM의 전기차 10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메리바라 GM 회장은 “이쿼녹스 EV가 전기차 고객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GM은 유연성 높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가격대의 친환경 차량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GM은 최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도출했다.

이로써 한국GM은 2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전년 적자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한국GM은 지난해 매출이 6조9739억원으로 전년(8조5061억원)보다 18% 감소하면서, 영업손실(3766억원), 순손실(1752억원)을 기록했다.

이쿼녹스 EV 1열. [출처-한국GM]
이쿼녹스 EV 1열. [출처-한국GM]

다만, 한국GM은 올해 임단협을 조기에 타결해 반도체 부품난에 따른 생산 저하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올해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향후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신차 출시 등으로 수익성 확보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GM의 올해 임단협은 기본급 인상 5만5000원,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 격려금 100만원, 성공적 신차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30만원 등 730만원 상당의 임금과 일시금 등 지급을 담고 있다.

perec@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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