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19일 선출됐다.
주 원내대표가 이달 초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지 14일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날 의원총회에서 58%의 지지로 당선을 확정했다. 그는 투표 참여 의원 106명 중 과반 이상인 61명의 표를 획득했다.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얻었다. 무효 처리된 표는 3표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역동성으로 삼아 다함께 함께 나가는 당이 됐음 한다”며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 당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헌에 따르면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나, 주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주 원내대표가 사퇴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할 것이라 발표한 만큼 그는 해당 임기까지만 직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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