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뉴욕서 2박3일 다자외교…내일 새벽 유엔총회 연설
尹, 뉴욕서 2박3일 다자외교…내일 새벽 유엔총회 연설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9.20 06:20
  • 수정 2022.09.20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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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사로 나선다.

윤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 가운데 10번째로 연단에 서며, 우리 말로 연설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1일 새벽 1시 30분에서 2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과 연대를 강조하고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 기여해온 점과 앞으로 기여할 점을 구체적으로 거론할 계획이다.

새로운 북핵 해법으로 제시한 '담대한 구상'을 언급하며, 북한의 비핵화도 거듭 촉구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유엔과의 협력 강화와 국제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논의한다.

저녁에는 동포들과의 간담회도 마련될 수 있다.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2박 3일간 뉴욕에 머무르면서 다자 외교를 벌인다.

오는 21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쇄 양자 회담을 하고,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박진 외교장관 (뉴욕=연합뉴스)
한일 외교장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박진 외교장관 (뉴욕=연합뉴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외교 수장이 현안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장관은 1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50여분간 회담했다.

유엔 총회 기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조율되는 상황인 만큼 이날 회담에선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된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양측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을 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violet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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