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창당하면 ‘지지한다’ 35.9%...추가징계 ‘잘못했다’ 54.1%
이준석, 창당하면 ‘지지한다’ 35.9%...추가징계 ‘잘못했다’ 54.1%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9.21 14:32
  • 수정 2022.09.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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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약 30%대에 이른다는 여론조사가 21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 전 대표가 재징계를 받아 출당해 신당을 창당하면 지지하겠느냐’는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지지하겠다’는 긍정 응답이 35.9%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6.0%로 집계됐다.

‘지지하겠다’고 답한 긍정 응답자 중 ‘적극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17.3%, ‘지지할 수 있다’는 18.6%를 차지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지층의 28.9%가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5.1%의 비율이 지지 의사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44.3%가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7.7%에 그쳐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떠나기 위해 차에 타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에 대해선 ‘잘못했다’는 응답이 54.1%인 과반을 기록해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무리한 발언을 했다고 판단, 추가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이미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에게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추가 징계는 사실상 ’제명 조치‘가 유력하다.

이와 관련, 부정 여론이 큰 데다 전날 경찰이 이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을 감안하면, 추가 징계 집행 시 여론의 반발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 4.1%,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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