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수달이 사는 것을 아시나요?"…한화금융계열사들, '수달을 지켜라'
"여의도에 수달이 사는 것을 아시나요?"…한화금융계열사들, '수달을 지켜라'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09.22 11:08
  • 수정 2022.09.2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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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샛강에서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지정동물 수달. [출처=한화생명]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로 구성된 ‘샛강 수호대’가 여의도에 서식이 확인된 수달의 생태환경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달은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로 지난해 서울 한복판인 여의도 샛강에서 그 서식이 확인됐다.

현재 샛강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여의 상류 63빌딩에서 여의하류 국회까지 4.6Km에 달하는 이 생태공원 안에 수달이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여의도에 주요 본사가 위치한 한화금융 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보·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 임직원들은 여의도 샛강을 가꾸고 기록해 도심 속 자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ESG를 기반으로하는 봉사활동으로 한화금융 계열사가 밀집해 있는 여의도인접 샛강을 임직원 스스로가 지킨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샛강 수호대 프로그램은 ‘월드비전’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의 협력으로 진행 된다.

샛강은 큰 강의 줄기에서 한 줄기가 갈려 나가 중간에 섬을 이루고, 하류에 가서는 다시 본래의 큰 강에 합쳐지는 강이다. 가장 잘 알려진 여의도 샛강은 최근 수달을 비롯한 각종 조류 및 어류가 발견되어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출처=한화생명]
[출처=한화생명]

이번에 처음 실행되는 여의도 샛강 봉사 활동은 하천 생태계 최상위에 있는 수달들의 서식지를 보호함으로써 먹이사슬의 낮은 단계에 있는 생물들까지 지키겠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 봉사단은 수달 모니터링 및 수달 인식 증진을 위한 보호구역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수달의 서식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한화생명은 샛강 어린나무 살리기, 샛강 어류 모니터링, 샛강 조류 모니터링 등 샛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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