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된 '아마겟돈'...지구방어 실험 우주선, 목표 소행성과 정확히 충돌
현실이 된 '아마겟돈'...지구방어 실험 우주선, 목표 소행성과 정확히 충돌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9.27 08:44
  • 수정 2022.09.27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알보다 더 빠른 우주선이 총알의 6배 이상 소행성을 맞추는 고난이도 우주 실험
미 항공우주국(NASA)는 26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본부에서 NASA 팀(하단 L) 들이 ‘NASA 라이브 피드’로 소행성 디모포스'(Dimorphos) 충돌 직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 =AFP. 연합]
미 항공우주국(NASA)는 26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본부에서 NASA 팀(하단 L) 들이 ‘NASA 라이브 피드’로 소행성 디모포스'(Dimorphos) 충돌 직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 =AFP. 연합]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에 핵탄두를 실은 우주선을 발사시켜 그 충돌로 소행성 진로를 바꿔 지구를 구한다는 영화 아마겟돈이 실제 현실이 될 전망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27일 오전 814(한국시각)즈음에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운동 충격체'(kinetic impactor)가 돼 시속 22(초속 6.1)로 소행성 다이모르포스(직경 160m) 에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알보다 더 빠른 속도의 우주선이 총알의 6배 이상 빨리 날아가는 소행성을 맞추는 고난이도 우주 실험이다.

NASA는 충돌 1시간 전부터 유튜브 TV 등을 통해 우주선이 충돌 직전까지 전송해온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충돌 과정을 생중계했다.

DART 우주선의 충돌 결과로 다이모르포스의 궤도가 바뀌었는지는 앞으로 수주에 걸쳐 지상과 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인류가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을 실제 소행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구방어 전략이 실험실을 떠나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 항공 우주국 (NASA)는 26일(현지시간)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자판기 크기의 우주선을 축구 경기장 크기로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 소행성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시켰다. 사진은 충돌 직전의 디모르포스 모습 [출처=NASA/UPI/연합]
미 항공 우주국 (NASA)는 26일(현지시간)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자판기 크기의 우주선을 축구 경기장 크기로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 소행성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시켰다. 사진은 충돌 직전의 디모르포스 모습 [출처=NASA/UPI/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