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국산차 업계 3위 위상을 되찾기 위해 주력한다. 모기업 제너럴 모터스(GM)의 대중 브랜드 쉐보레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 고객과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가을 캠핑을 개최하는 것이다.

한국GM은 이들 고객을 위해 쉐보레 전용 캠핑장에서 1박 2일간 오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폴 인 러브 위드 쉐비’ 캠페인을 내달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여주 소달산에 있는 쉐보레 전용 캠핑장에서 펼쳐지며, 고객은 쉐보레의 SUV, 픽업트럭 등의 차별화된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 참석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쉐보레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한국GM은 248개 팀, 1000명을 선정한다. 당첨자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여주 관광농원에 있는 쉐보레 전용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한국GM은 캠핑장에 쉐보레 SUV, 픽업트럭과 GMC 시에라 등을 전시하고, 고객은 타호, 트래버스, 콜로라도를 시승할 수 있다.

한국GM은 행사 기간 매주 주말에 레고교실, 마술쇼 등 다양한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석 고객은 추첨을 통해 토르 컨테이너 75ℓ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노정화 한국GM 상무는 “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쉐보레가 제안하는 가을 감성을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쉐보레의 SUV, 픽업트럭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1～8월 세계에서 16만71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9만1304대)보다 판매가 12.6% 급감했으나, 업계 3위를 고수했다. 다만, 이중 내수는 같은 기간 41%(4만2791대 →2만5260대) 급락하면서 국산차 5사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 세계 판매는 0.3%(235만7312대→236만4914대) 늘었다.

perec@wikileaks-kr.org

정수남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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