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장비도 전기 시대…볼보 전기 굴착기 ECR25 韓 상륙
건설 장비도 전기 시대…볼보 전기 굴착기 ECR25 韓 상륙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9.28 13:35
  • 수정 2022.09.2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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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으로 최적의 힘과 성능 구현…1회 완충으로 4시간 작업可
​​​​​​​구매보조금 통해 5천만원대로 구매 가능…“전동화에 지속투자”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가 ECR25와 볼보의 탄소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가 ECR25와 볼보의 탄소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2040년 탄소 ‘0’ 구현을 추진하고 있는 스웨덴 볼보그룹이 건설기계에서도 전기차 시대를 선도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볼보건설기계그룹이 최근 선보인 소형 전기 굴착기 ECR25를 28일 국내에 들여왔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출시된 볼보건설기계의 ECR25 전기 굴착기는 최적의 힘과 성능을 기본으로, 배출가스가 없으며 저소음을 실현했다. ECR25는 이를 통해 작업자에게 편안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ECR25는 2.5톤급 100% 전기 굴착기로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리튬이온 전기 배터리와 유압식 시스템으로 대체해 동급의 디젤 장비와 동일한 작업성능을 지녔다.

ECR25는 소선회형 설계로 좁은 공간에서도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해 도심이나 인구가 밀집한 환경에서 활용성이 높다.

볼보의 100% 전기 굴착기 ECR25. [출처=정수남 기자]
볼보의 100% 전기 굴착기 ECR25. [출처=정수남 기자]

ECR25는 야간에도 정숙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이 같은 강점을 통해 ECR25는 실내 철거 작업이나 농업, 식품 가공 등 소음, 배출가스, 진동이 문제가 되는 환경에서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CR25는 3개의 배터리를 지녀 20㎾h의 용량을 제공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4시간 작업할 수 있다. 표준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완전 충전까지 6시간이 소요되며, 선택 사양인 고속 충전 장치의 경우 1시간 만에 배터리 80% 충전이 가능하다.

고객은 볼보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EMMA)을 통해 ECR25의 충전 상태, 배터리 수준, 장비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한국영업서비스 부사장이 ECR25를 충전하고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한국영업서비스 부사장이 ECR25를 충전하고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2019년부터 유럽과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한 ECR25는 출시 후 이들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출시는 승용 전기차가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 시장을 고려한 것으로, 이 같은 추세가 건설 기계 등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 전기 굴착기 ECR25의 한국 출시는 볼보그룹의 탄소중립에 발맞춘 친환경 여정을 향한 역사적인 전환점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국내에서 지속 가능한 건설 장비를 구축하고, 건설기계를 전동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CR25의 가격은 7000만원 대이지만, 정부가 구매보조금을 확정할 경우 고객은 5000만원 대로 구입할 수 있다.

perec@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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