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협상 결렬과 함께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가운데 버스 노사가 30일 오전 협상을 재개해 오전 4시20분쯤 합의점을 찾고 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
경기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2시20분 수원시 탑동 노조사무실에서 재협상을 시작했다.
노사는 재협상에서 조합원 임금 5%인상과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노사 협상이 극적 타결됨에 따라 출근길 대란을 피했다.
앞서 버스 노동자 단체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0시쯤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최종 결렬됐다며 오전 4시 운행되는 첫 차부터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그러나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등의 중재로 노사 양측은 오전 2시쯤부터 임금 인상 폭 등을 두고 재협상을 벌였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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