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핵 차석대표 서울서 협의…"北도발 대응 공조 지속"
한미 北핵 차석대표 서울서 협의…"北도발 대응 공조 지속"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10.05 14:53
  • 수정 2022.10.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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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 박 미국 대북 특별 부대표와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출처=외교부/연합]
(왼쪽부터) 정 박 미국 대북 특별 부대표와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출처=외교부/연합]

한미 북핵차석대표가 5일 서울서 오찬 협의를 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 동향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측 북핵 차석대표인 외교부 이태우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정 박 미국 대북 특별 부대표와 만나 지난 열흘간 북한이 다섯 차례에 걸쳐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양측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관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안보리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단장과 박 부대표는 지난 8월 첫 회의가 열린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 수석대표들이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한미·한미일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북한의 도발 중단과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흔들림 없이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박 부대표는 이날 오전엔 외교부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만나 북한 내부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북 정책에 대해 협의했다.

전 단장은 우리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미국 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핵·미사일 위협을 지속적으로 고조하는데 양국이 흔들림 없이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박 부대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양측이 각급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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