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평가한 좋은 저축은행은 SBI저축銀...3년 연속 1위
소비자들이 평가한 좋은 저축은행은 SBI저축銀...3년 연속 1위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2.10.06 12:01
  • 수정 2022.10.0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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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 종합순위는 물론 건전성과 수익성에서도 1위
금융소비자연맹. [사진=김수영 기자]
금융소비자연맹. [사진=김수영 기자]

올해 소비자들이 평가한 ‘좋은 저축은행’ 순위에서 SBI저축은행이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6일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79개 저축은행의 작년도 실적을 전수조사 한 결과 SBI·남양·민국저축은행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저축은행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총자산이익률(ROA)·순이익 등이 반영된 수익성은 물론 건전성(고정이하여신비율·대손충당금적립비율·자기자본) 부문에서도 조사 대상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양저축은행과 민국저축은행이 각각 종합 2·3위를 차지했다. 이들 저축은행은 안정성 면에서 각각 2위, 3위로 평가받았지만 건전성 항목에서는 각각 12위와 30위를, 수익성 항목에서는 각각 6위와 22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 저축은행들의 안정성 평가항목인 평균 BIS자기자본비율은 15.60%, 유동성비율은 151.00%로 집계됐다. 평균 자산규모는 1조4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25억원 늘었지만 BIS비율은 1.04%p 줄었고 유동성비율 또한 10.59%p 낮아졌다.

건전성 부문에서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37%로 집계됐다. 평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3.77%, 평균 자기자본은 1593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평균적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4%p 줄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08%p 늘었다. 자기자본 역시 279억원 증가하며 전반적인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금융소비자연맹]

수익성 부문에서 평균 ROA는 전년 대비 0.08%p 늘어난 1.46%로 집계됐고 평균 순익은 72억원 늘어난 247억원으로 조사됐다.

금소연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안정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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