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소프라노 이주영 음반 'Propose' 발매… ‘살아보니’ ‘보낼 수 없는 사람’ 등 영혼의 메시지
메조소프라노 이주영 음반 'Propose' 발매… ‘살아보니’ ‘보낼 수 없는 사람’ 등 영혼의 메시지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10.24 09:48
  • 수정 2022.10.24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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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이천 아트홀 ‘백발소년의 고백’ 무대…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과 협연
메조소프라노 이주영(37) 앨범. / WIKI DB
메조소프라노 이주영(37) 앨범. / WIKI DB

메조소프라노 이주영(37)이 아트팝 장르로 첫 앨범 프로포즈(Propose)를 선보인다.

이 앨범에는 석당 윤석구의 ‘늙어가는 길‘에 수록된 ’살아보니‘, ’동심의 길‘, ’보낼 수 없는 사람‘ 등 인생의 길을 표현한 시들로 구성됐다.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다움, 작곡가 문지수가 작곡으로 참여했으며,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의 피처링으로 음악에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스위스 베른음대와 이탈리아 로마 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이주영은 10년간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필립윤트와 협연해 갈채를 받았다. 롯데콘서트홀, 국립극장, 중국 타오시 촨(Tao Xi Chuan) 국제음악제 등에서 연주해 온 이주영의 다양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주영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는 오는 27일 저녁 7시 이천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무료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앨범에 참여한 이응광, 다움, 문지수, 이소영, 크리스티안 김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대거 참여해 무대를 빛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은 이주영과의 인터뷰.

- 이번 앨범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앨범을 내기위해 시작했던 작업은 아니였습니다.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시인 윤석구 선생님과 우연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며 저에게 ‘늙어가는 길’ 이라는 선생님의 대표 시집을 건네주시며 마음에 드는 글이 있으면 곡으로 만들어보자고 말씀하셨고, 이후 천천히 한곡 한곡씩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시의 느낌을 충분히 살린 선율을 넣었고 시들의 뜻이나 느낌에 맞게 제가 신뢰하는  재즈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이신 다움 선생님과 작곡과 편곡을 전문으로 하시는 문지수선생님이 함께 동참해 주셨습니다. 특히 바리톤 이응광 씨가 듀엣으로 함께 해주었습니다.

- 앨범에 수록된 곡을 설명해주신다면…

총 아홉곡의 곡들이 자연의 순리에 빚대어 우리 사람들의 인생과 삶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녹음하면 여러번 반복해서 듣다 보니 계속해서 다르게 저에게 재해석이 되어 이 시들이 얼마나 깊이감이 있는지, 얼마나 많은 깨달음을 주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모든게 급변하고 그에 맞추어 사람들의 성향도 많이 바뀐 듯합니다. 이 음악을 통해 또는 ‘늙어가는 길’을 통해 듣고 읽으시는 분들이 마음의 여운과 앞으로의 우리 삶의 방향성이 어디에 더욱 초점이 맞추어져야하는지. 감동과 위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violet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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