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시정연설 추가조건...헌정사에서 들어본 적 없어"
윤 대통령 "시정연설 추가조건...헌정사에서 들어본 적 없어"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0.24 11:02
  • 수정 2022.10.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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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시정연설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대장동 특검' 수용을 요구하는것과 관련해 "거기에 무슨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것은 제가 기억하기론 우리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에 '다수당인 야당이 조건을 내걸고 시정연설 참석 여부를 조율하고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라는 질의에 "우리 헌정사에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대통령의 국회 출석 발언권과 예산안이 제출되면 시정연설을 듣도록 돼 있는게 국회법의 규정"이라며 "여야 합의로 (시정연설이) 25일로 일정이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특검 수용'과 야당 탄압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시정연설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고 예정대로 시정연설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시정연설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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