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대통령실 국정감사…'이태원 참사' 여야 첨예한 공방 예상
국회, 오늘 대통령실 국정감사…'이태원 참사' 여야 첨예한 공방 예상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11.08 06:00
  • 수정 2022.11.08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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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우원식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우원식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운영위원회는 8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한다.

대통령비서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출석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 임종득 2차장도 국회에 나온다.

대통령 경호처에서는 김종철 차장을 비롯한 간부급이 출석한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경호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다.

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이태원 압사 참사'의 정부 책임론을 앞세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한 경질을 집중적으로 요구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줄곧 주장한 '인사 참사'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관련 의혹,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도 앞세워 대정부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야권의 정쟁적 공세는 방어하면서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일선 경찰의 참사 부실 대응은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민주당 인사를 둘러싼 검찰 수사 등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부각할 수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한다.

종합정책질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출석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출석하는 만큼 내년도 예산안 외에 이태원 압사 참사의 대응 및 후속 조치와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종합정책질의에서도 이태원 참사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두고 한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야당의 질의가 집중됐다.

예결위는 이날 종합정책질의를 마친 뒤 10∼11일에는 경제부처 심사, 14∼15일에는 비경제부처 심사를 각각 진행한다. 17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의 감·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런 일정을 거쳐 이달 30일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할 계획이다. 새해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은 매년 12월 2일이다.

 

/ 위키리크스한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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