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원 순환의 의미를 재해석한 'The Wave: 순환의 물결' 전시회를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11일부터 27일까지다.
전시에는 삼성전자 디자이너들과 김지선·류종대 공예작가가 참여했다. 포장 비닐부터 재생 소재같은 재료를 통해 순환의 가치를 되새기는 설치 미술과 공예 작품이다.
전시는 ▲모바일 제품 개발 시 발생되는 알루미늄과 그라파이트 부산물을 이용해 일상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남긴 '흔적(The Footprint)' ▲제품 포장재와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으로 파도를 형상화한 '푸른 물결(Wavy Blue)' ▲재생 플라스틱을 녹여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오브제들을 통해 여러 개성을 표현한 '새로운 미래(Modern Wave)' 등 3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선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된 재생 소재에 대한 영상과 그래픽도 볼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4 등 일부 갤럭시 기기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부품을 적용했으며, TV 솔라셀 리모컨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2022년형 모델) 등의 외관에 재생 소재를 일부 사용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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