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뇌물·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뇌물·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1.16 14:34
  • 수정 2022.11.16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입구 모습 [출처=연합]

검찰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정 실장에 대해 뇌물 수수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로써 이재명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수사가 점점 가속화 되고 있다.

전날 검찰은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14시간가량 조사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정 실장은 물증도 없이 유 전 본부장 등 관계자의 진술을 믿고 조사한다며 이 대표와 관련한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정 실장은 부패방지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정 실장은 지난 2013~2020년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지내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 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지난 2015년 유 전 본부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김만배씨와 보통주 지분 중 24.5%(세후 428억원)를 나눠 갖기로 한 혐의(부정처사후수회) 등의 혐의를 받는다.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심문은 오는 18일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검찰은 정 실장의 신병을 확보한 후 이 대표와의 연관성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