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INSIDE] 올해 마지막 금리인상 전망…코스피 하락 압박 강해지나
[STOCK INSIDE] 올해 마지막 금리인상 전망…코스피 하락 압박 강해지나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2.11.21 11:31
  • 수정 2022.11.2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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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불안감에 다시금 요동치는 시장…증권가, 이번주 코스피 지수 2370~2490선 예상
한국은행 [출처=연합]
한국은행 [출처=연합]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환호했던 국내 증시가 긴축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시금 불안에 떨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8.68포인트 내린 2444.48에 마감했다. 지난주 종가 기준으로 2480선, 장중에는 한때 2500선 턱 밑까지 올랐으나 결국 하방압력으로 인해 2440선에 그쳤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74억원 팔아치웠다. 기관도 9420억원 순매도했다. 그에 반해 개인은 1조135억원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았다.

이 같은 외국인 이탈은 차익매도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주가가 이미 고점에서 머무는 상태인 데다 국내 글로벌 자금유입을 이끌었던 미·중 갈등도 최근 완화 국면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신호에 시장이 재차 긴장모드로 전환된 부분도 주목할 요인이다.

박희찬 미래에셋 연구원은 "미국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증시가 반등했으나,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12월 FOMC까지 변동성은 크지 않겠지만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 심리가 한 단계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금융시장 또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할 정례회의를 연다. 현재 미국과 기준금리 차가 1%포인트로 벌어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번 금리 인상의 관건은 '인상 폭'이다. 금리 차를 줄이려면 0.5%포인트에 이르는 큰 폭 인상이 필요하지만,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0.25%포인트 인상안도 유력시 되고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빅스텝(50bp인상)을 결정한 이유가 원화 약세 대응이었다는 점에서 50bp 인상 명분은 낮아진 상태"라면서 "시장도 11월 금통위의 2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금리 결정이 발표되면 시장은 안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2370포인트에서 2490포인트를 제시했다. 또 이번주의 경우 장세 불확실성 요인이 큰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미 최종 금리 불확실성이 높아 이번 금통위 이후에도 보수적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향후 경기 및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엇갈린 해석들이 분분한 상황"이라며 "단기간에 방향성을 명확히 할 재료가 없어 상승 동력과 하락 동력 간 힘겨루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개별 기업 모멘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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