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 지속에 단기 투자심리 우호적"
"은행주,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 지속에 단기 투자심리 우호적"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11.21 16:19
  • 수정 2022.11.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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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24일 금통위서 기준금리 0.25%p 인상 가능성 높아"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출처=연합뉴스]

금융당국의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 추진이 은행주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은행주에 대해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 지속으로 단기 센티멘트(투자심리)가 양호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증권사 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을 매입하고 있다"며 "은행들에는 은행채 발행과 예금금리 인상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의 유동성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금융지주의 대손비용률 상승 또한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부동산PF와 가계 신용대출의 건전성 이슈가 구조적으로 해소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에 대해 경기침체 우려에도 금리 상승 전환에 따른 방어주 성격으로 하락 폭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전 주 은행주는 0.7% 하락하며 코스피 하락률 1.6% 대비 소폭 초과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가 미국 연방은행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관련 시장에서 0.25%포인트(p) 인상을 예상하는 분위기라고 하나증권은 전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한다.

최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산업활동동향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필요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며 "금통위가 0.25%p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최종금리를 다소 높일 수 있다는 시그널이 나올 여지가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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