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화물연대 총파업에 "국가경제에 큰 짐...대승적 판단해 주시길"
한 총리, 화물연대 총파업에 "국가경제에 큰 짐...대승적 판단해 주시길"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1.24 11:34
  • 수정 2022.11.24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것에 대해 "물류를 방해하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파업이 계속된다면 주요 산업은 물론 민생과 국가경제 전반에 너무나도 큰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며 "화물연대도 엄중한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대승적으로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 화물연대는 24일 0시에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6월 8일 간의 파업 이후 5개월 만으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적용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

이어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 총리는 "현재 경기하강 우려 등 대내외 복합적 위기 요인들은 여전하고 모든 경제주체가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법안심의 등 조속히 논의에 나서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국토부·해수부·산업부 등 관계부처를 향해 "최상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고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 대책 등에 관해 논의됐다.

한 총리는 "청소년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는 절대 없어야 한다"며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합심해서 미래세대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