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25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심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이 날 밝혔다. 롯데쇼핑은 이로써 5년 연속으로 ESG 통합평가 A등급을 기록하게 됐다.
KCGS는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KCGS는 2022년 조사에서 상장사 974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비상장 금융회사 58곳의 경우 지배구조만을 심사했다.
롯데쇼핑은 환경(Environment)에서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및 기후 대응 활동 우수로 A등급을 획득했으며,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파트너사 행동규범 및 자가 진단표 개발로 인한 공급망 ESG 기반 마련 ▲업계 최초 1700억 원 규모 ESG 사회적 채권 발행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 정책 수립 등의 부문을 통해 A+ 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선 ESG 위원회 수립 및 비재무 리스크 안건 검토 항목을 통해 A등급을 받았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1년 11월 ESG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를 신설, 지난 2022년 7월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한 바 있다. 회사는 이어 지난 10월에는 ESG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홍보실장은 "롯데쇼핑은 ESG 경영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 강화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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