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여권 일각 국조 합의 불만에 ”좋아서 한 것 아냐...고육지책”
주호영, 여권 일각 국조 합의 불만에 ”좋아서 한 것 아냐...고육지책”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11.25 12:21
  • 수정 2022.11.25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등 여권 일각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대해 양보만 할 줄 하는 패배주의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가 좋아서 합의한 건 아니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실제 내 생각도 거기(국정조사 반대)에 가까웠다. 그런데 (야당이) 일방으로 처리해서 국정조사를 한다는 걸 저지하려고 고육지책으로 합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지난 23'예산안 처리 직후 본조사'를 조건으로 여야가 함께하는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된 국정조사 계획서에 대해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포함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주 원내대표는 '친윤이 반대했다'는 해석에 대해 "언론이 쓸데없이 자꾸 편 가르기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기에 국정조사가 맞지 않는다는 소신을 가진 분들은 반대표를 던진 것"이라며 "나름대로 당당하고 소중한 소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정조사 합의를 두고 대통령실과 소통했는지 묻는 말에는 "정부와 잘 소통되고 있다"고 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dtpcho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