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둘째 딸과 동행… ICBM 발사 참여자들 격려
김정은, 둘째 딸과 동행… ICBM 발사 참여자들 격려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2.11.27 10:33
  • 수정 2022.11.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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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날도 둘째 딸과 동행했다. [출처=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있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날도 둘째 딸과 동행했다. [출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참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둘째 딸과 동행해 이목이 집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인민의 무조건적인 지지성원 속에 떠받들려 태어난 우리의 화성포-17형은 분명코 우리 인민이 자기의 힘으로 안아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이고 명실공히 조선 인민의 화성포"라며 "우리는 이룩한 성과에 절대로 자만함이 없이 두 손에 억세게 틀어쥔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나가며 한계가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계속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언제나 자기 위업에 끝없이 충실해온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이 앞으로도 국가핵무력건설 위업을 달성해나가는 전진노상에서 자기들이 지닌 막중한 사명감을 한 순간도 잊지 말고 무조건적인 관철 정신으로 결사분투함으로써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확대강화해 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특히 이번 기념촬영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이날 사진에서 털이 달린 검은색 긴 코트를 입은 둘째 딸은 가죽 롱코트 차림의 김 위원장의 팔짱을 끼며 같이 걸었고, '화성-17형' 발사 공로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모습도 찍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자주권을 억만대로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줄기찬 핵무력건설대업은 가장 위대하고 중차대한 혁명위업이며 그 종국적 목표는 세계최강의 전략적 힘, 세기에 전무후무한 절대적 힘을 틀어쥐는 것"이라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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