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화물연대,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현장 체포로 엄정 대응"
경찰청장 "화물연대,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현장 체포로 엄정 대응"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2.11.27 13:24
  • 수정 2022.11.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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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오전 경기 의왕ICD를 방문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상황을 점검 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출처=경찰청]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오전 경기 의왕ICD를 방문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상황을 점검 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출처=경찰청]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을 벌이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은 비조합원의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엄증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 청장은 27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방문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 기동대원을 격려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윤 청장은 "비조합원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구 봉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며 "핵심 주동자와 극렬행위자, 그 배후까지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사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파업을 벌이고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만나 설득하는 원희룡 장관(왼쪽). [출처=연합뉴스]
지난 26일 파업을 벌이고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만나 설득하는 원희룡 장관(왼쪽). [출처=연합뉴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지난 26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주들의 안전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며 경찰에 강경 대응을 당부했다.

경찰은 파업 주요 물류 거점지역에 경찰력을 배치해 화물연대가 주요 사업장과 교차로 주변에서 비조합원 차량 운송 방해, 차로 점거, 운전자 폭행, 차량 파손 등의 불법행위를 하는지를 감시하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째에 접어들면서 산업 현장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6929TEU로, 평상시(3만6655TEU)의 19% 수준으로 하락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가리킨다.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 기간 정상 운행하는 화물차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순찰차가 앞뒤로 에스코트하는 방식으로 화물차 정상 운행을 돕는 모습.[출처=연합]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 기간 정상 운행하는 화물차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순찰차가 앞뒤로 에스코트하는 방식으로 화물차 정상 운행을 돕는 모습.[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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