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北 핵실험시 전례없는 공동대응...평화·안정 위해 中 영향력 행사해야"
윤 대통령 "北 핵실험시 전례없는 공동대응...평화·안정 위해 中 영향력 행사해야"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1.29 10:03
  • 수정 2022.11.29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 중인 윤석열 대통령 [출처=로이터/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어떤 종류든 북한이 새로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전례없는 공동대응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지극히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은 북한이 무기개발을 중단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행사해야만 한다"며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 같은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중국 정부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한국 뿐 아닌 일본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국방 지출을 늘리게 하며 미군의 군용기 배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게 중국에 이익이 될 것"이라며 대만의 현상황을 바꾸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주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영상통화한 것을 언급하며 "테슬라, 스페이스X 기타 기업이 기가팩토리 건설 등 한국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정부는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 중인 윤석열 대통령 [출처=로이터/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