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용 건축 강재에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도약
현대제철이 건설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을 이끄는 리딩 기업 역할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진에 의한 건축물 붕괴에 따른 재산·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소재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을 생산·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인 'H CORE'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장에선 특히 안전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설비의 안전장치를 시작으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교육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도 이중 삼중으로 실행되고 있지만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사용자까지 '안심'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회사에 따르면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대비하는 성능을 기반으로 일반 강재 대비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에서 강점이 있다. 이런 우수한 점을 건축물에 대입하면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 챙길 수 있다.
현대제철은 2019년에도 내진 성능을 높이고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 건축물 안전성을 생각하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자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고강도 형강을 개발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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