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즘]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생성형 인공지능, 메타버스를 새롭게 진화시킬 것"
[월드 프리즘]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생성형 인공지능, 메타버스를 새롭게 진화시킬 것"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12.01 05:51
  • 수정 2022.12.0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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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비디아 로고 [AFP=연합뉴스]
미국 엔비디아 로고 [AFP=연합뉴스]

유행처럼 번지던 메타버스 열풍이 최근 식은 듯 보이고 있으나 메타버스의 원동력이 되는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 중 하나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딥러닝 신경망을 이용해 창조적 구상 작품과 그 밖의 단순한 텍스트 프롬프트 기반의 아이디어를 형상화해 구현하는 것이다.

이 기술의 최대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는 단연 메타버스이다. 개발자들이 가상 세계를 3D 자산들로 채워야 되기 때문에 그 컨텐츠에 대한 수요는 막대하다. 또한 수많은 기업들이 예술 작품이나 게임 및 메타버스 어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그 밖의 자산들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데 이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메타버스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이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할 자원들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AI와 그래픽 칩 제조기업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변혁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의존하게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한다. /연합뉴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연합뉴스

젠슨 황은 우리가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더욱 더 이용하고, 이 개념이 잘 형상화가 될 때, 그 과정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또한 서로 다른 메타버스 어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이것이 재사용이 가능해지면, 생성형 인공지능이 더 성숙한 단계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IT매체인 벤처비트(VentureBeat)는 이와 관련한 젠슨 황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사람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열정이 식었고, 지금의 경기침체기 동안 메타버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젠슨 황은 메타버스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가상의 환경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엔비디아의 메타버스인 옴니버스(Omniverse)는 그 여정에서 필수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스트를 할 수 없으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없는데,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차량, 소프트웨어 정의 잔디깎는 기계, 소프트웨어 정의 농사 장비, 소프트웨어 정의 물류 및 창고 등 소프트웨어 정의로 가려는 세상에서, 소프트웨어를 시뮬레이션을 하고 테스트할 가상 환경 없이 이 새로운 세상으로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그것이 옴니버스가 만들어진 이유이며, 다음 AI 시대는 옴니버스 또는 산업용 메타버스를 필요로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전제품을 예로 들며, 자신이 있는 환경에 가상으로 놓을 수 있는 제품의 디지털 버전은 쇼핑에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기적으로 디지털 쇼핑에 있어서 2D 이미지를 보는 것과 그 환경 속의 3D 대상이 있는 것을 보는 것을 비교해서 생각했을 때, 메타버스가 상용화 될 것이 아주 확실하며, 화상회의에 이용되든, 다른 어플리케이션에 이용되든 이것은 시간 문제이라고 설멸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메타버스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젠슨 황은 "곧 3D로 가상 세계를 만들 수 있게 되는데, 이미지와 영상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 3D 마을과 지형, 도시 같은 것들을 만드는 것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를 조합해 전체 3D 세계를 생성하고, 이러한 기술이 메타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그래서 내가 항상 메타버스, 옴니버스에 대해 이야기할 때, AI와 옴니버스가 함께 간다고 말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게임 산업의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에 있다는 것에 대해 그는, 게임이 시작되고 창조가 시작되는 곳이 어디인지 이제 더 이상 이야기 하기 어렵다며, 많은 사람들이 인플루언서이고, 영상 블로거이고, 아바타로서, 게임을 만들어 간다고 시사했다. 

젠슨 황은 컴퓨터 게임의 정의는 더 광범위 해졌다며, “지금 PC에서 가장 중요한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라면, 그것은 생성형 인공지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것으로 애니메이션 이미지와 게임 이미지들을 만들고 있다"며, 컴퓨터 게임은 항상 재창조되고 재정의되면서 영역이 확장되는 과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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