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신사옥 '넥스트 엠(Next M)'을 오픈했다. 넥스트엠은 HL클레무브 헤드쿼터로, 북미·중국·인도 등 세계 각지 사업화를 관장하는 전략 비즈니스 센터이자 HL클레무브의 글로벌 R&D 센터다.

2일 HL그룹에 따르면, HL클레무브는 판교 제2 테크노밸리 IT기업 및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함께 넥스트엠을 K-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허브로 육성해갈 방침이다. 자율주행 장비와 오픈 이노베이션 겸비한 넥스트엠은 기술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해 취적의 실험 공간과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또, 넥스트엠은 ▲라이다(Lidar) ▲이미징 레이다(Imaging Radar) ▲고해상도 카메라 등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초정밀 과학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실차 검증 장비 ▲초고속 이더넷 통신 장비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평가 장비 등 최첨단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 실험 팀'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새롭게 도약하는 HL클레무브 신사옥에는 최첨단 회의실 60실과 개인 스마트 공간 41실이 곳곳에 비치됐다. 3·4층을 연결하는 '스텝업 라운지'는 경영층과 임직원의 타운홀 미팅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HL클레무브 윤팔주 사장은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과 새로운 꿈을 이루겠다"면서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는 세계적인 첨단기술의 요람으로 넥스트엠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을 비롯해 ▲HL홀딩스 김광헌 사장 ▲HL만도 조성현 수석 사장 ▲HL클레무브 윤팔주 사장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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