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은행·증권·카드 CEO 전격 교체...은행장에 이승열 하나생보 사장
하나금융, 은행·증권·카드 CEO 전격 교체...은행장에 이승열 하나생보 사장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12.14 14:22
  • 수정 2022.12.1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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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 내정자, 첫 외환은행 출신 발탁
이승열 하나은행장 내정자. [사진출처=하나금융그룹 제공]
이승열 하나은행장 내정자. [출처=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13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날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개 주요 관계회사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 

이날 임추위는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승열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했다.

이승열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금융과 하나은행 재무총괄(CFO),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 그룹인사총괄 등을 거쳤다. 

임추위는 이승열 후보가 전략적 방향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MZ 세대 등 전 조직원과 소통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특히, 영업 현장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조직을 이끌어 나가고 투자자,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도 원만히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승열 후보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신념과 원칙에 기반해 조직을 원활히 이끌어나갈 수 있는 신뢰받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상생과 협업이 중시되는 현 금융생태계에 적합한 인물로 하나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고의 적임자라고 임추위는 설명했다. 

임추위는 신임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강성묵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을 추천했다.

강성묵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 경영지원그룹, 중앙영업그룹의 그룹장을 담당하며 리테일, 기업영업 부문과 경영관리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하나UBS자산운용에서 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도 거쳤다. 

임추위는 강성묵 후보가 리테일과 기업금융, 그리고 자산운용업 경험을 통해 하나증권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낼 인물로 평가했다.

이 밖에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이호성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이호성 후보는 1964년생으로 하나은행의 영남영업그룹, 중앙영업그룹을 거쳐 현재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임추위는 이호성 후보가 풍부한 영업 현장 경험과 그룹 내외부의 네트워크, 협력 경험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하나카드의 고객 기반을 대폭 확대해 영업 중심의 조직 문화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하나카드가 그룹 내 비은행 부문 주력 회사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하나금융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향후 개최되는 각 사 임추위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최근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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