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화순군청에서 한성욱 부영 호남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군의회의장, 박철원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 주택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순군은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제안했고, 부영그룹이 이에 응해 임대주택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화순군의 인구 늘리기 정책에 따른 젊은 세대 유입 및 주거 안정을 위한 방안 논의도 진행됐다.
부영그룹은 현재 운영 중인 화순 부영 아파트의 공가세대를 확보한 후 내년부터 연간 100세대씩 청년 및 신혼부부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화순 사랑으로 부영 임대 아파트는 총 5개 단지로 지상 13~15층, 26개 동, 전용면적 39~59㎡ 총 4595세대의 대단지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는 우수한 생활 환경을 갖췄다. 공공기관‧병원‧식당‧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만연초, 화순제일초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용이하다. 이에 더해 주변에 크고 작은 공원들에서 쾌적함도 누릴 수 있다. 또 동면농공단지, 능주농공단지, 도곡농공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의 조건을 갖췄다.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며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왔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주거생활 확립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임대아파트 특성상 분양 아파트보다 사업 효율이 좋지 않지만, 부영그룹은 집의 목적은 ‘소유’보다 ‘거주’에 있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에 따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중이다.
부영그룹은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자 무주택 입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 차원에서 지난 2018년부터 전국 51개 단지, 3만7572가구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한 바 있다. 지금까지 부영그룹이 전국에 공급한 아파트는 약 30만가구이며 이 중 임대아파트는 약 23만여 가구에 달한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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