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 침체 등 내년 경제에 '초비상'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당정이 19일 국회서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키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조만간 윤석열 정부 2년차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기에 앞서 당정간 최종 조율을 거치는 자리다.
새해 경제정책방향에는 규제 혁신과 구조개혁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도 성장률 및 소비자물가 전망치 등도 공개된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은 '위기 극복과 재도약'에 중점을 두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물가와 생계비 부담은 낮추며 일자리와 안전망은 확대·강화해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투자 어려움은 과감한 인센티브와 규제혁신을 통해 해소하고,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대출 국회 기재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추 부총리 외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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