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시장정비사업’ 첫 진출…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본격화
쌍용건설, ‘시장정비사업’ 첫 진출…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본격화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2.12.20 18:43
  • 수정 2022.12.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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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연천시장 정비사업 수주…공사비 834억원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 변신…248가구 규모
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건설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규 먹거리사업으로 떠오른 ‘시장’ 정비사업 분야에 첫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 대표적이다.

쌍용건설은 부산 연제구 일대에 소재한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34억원 규모다.

시장정비사업은 낙후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선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다. 추진위를 구성한 뒤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조합설립인가가 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재개발사업과 추진 절차가 동일하다.

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은 향후 지하 5층~지상 30층 2개동 총 248가구를 짓는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변신하게 된다. 공사비는 약 834억원 규모이며, 착공은 2025년 3월 목표다. 시내로 이어지는 내부순환도로 원동IC가 가까워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고, 만덕~센템 지하고속화도로가 개발 등 교통 인프라도 준수하다.

인접한 연신초와 연천초는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비교적 잘 형성되어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부산 등에서 활성화되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진출해 ‘더 플래티넘’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시장정비사업에 처음 진출하게 됐으며, 본격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공격적 수주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로써 부산 태광맨션을 시작으로 안양 삼덕진주·부산 온천 제2공영·서울 홍은동에 이어 올해 부산 월성맨션·부산 온천 공작맨션·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와 이번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까지 총 8개 단지 약 1900가구, 약 52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함께 도시정비 양대산맥에 해당하는 리모델링에서도 작년 광명 철산 한신, 가락 쌍용 1차에 이어 올해는 인천 부개주공3단지, 문정현대 리모델링, 명일현대 리모델링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분야에서만 전국 총 36개 단지 약 3만 가구, 약 5조원의 사업을 확보하게 됐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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