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내달 안에 완만한 수준에서 정점"
겨울철을 지나며 6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수가 6만 6211명 증가해 누적 2860만 6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1957명 줄어든 수치다. 한 주 전인 지난 17일과 비교해도 719명 줄어 증가세가 잦아드는 모양새다. 두 주전인 10일과 비교하면 3486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5만 8838명→2만 6608명→8만 7536명→8만 8160명→7만 5729명→6만 8168명→6만 6211명으로 집계돼 일평균 6만 7321명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사례가 66명을 나타내 전일 대비 29명 줄었다.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 8575명, 서울 1만 283명, 부산 4746명, 경남 4462명, 인천 3766명, 경북 2934명, 대구 2832명, 충남 2593명, 전남 1997명, 전북 1896명, 광주 1901명, 대전 1822명, 충북 221명, 강원 1710명, 울산 1668명, 제주 591명, 세종 582명, 검역 32명 순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534명이었으며 일주일 간 500명대를 지속했다. 전 날 사망자 수는 직전일 보다 7명 많은 70명이었으며 70명대 사망자는 지난 9월 25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 1744명이며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다수의 변이종 발생으로 인해 재유행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도 내달 안에 정점이 완만 수준에서 다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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