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 43%’ 어진 부회장, 차세대 항암제 개발 나선다
‘지분율 43%’ 어진 부회장, 차세대 항암제 개발 나선다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2.12.28 10:59
  • 수정 2022.12.28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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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피노바이오와 ‘ADC 항암제’ 개발 MOU
안국약품 황현환 이사, 임창기 상무, 피노바이오 이진수 부사장, 조현용 상무(왼쪽순). [제공=안국약품]
안국약품 황현환 이사, 임창기 상무, 피노바이오 이진수 부사장, 조현용 상무(왼쪽순). [제공=안국약품]

아버지 지분을 모두 물려받으면서 후계 구도를 마친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어 부회장 지분율은 43.33%이다.

28일 안국약품에 따르면 플랫폼 항암 신약개발 기업 피노바이오와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안국약품은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양사는 연구시설 활용, 연구인력,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덕권 안국약품 대표는 “최근 ADC 시장에서 다이이찌산교의 ADC 신약 엔허투와 길리어드 트로델비가 우수한 효능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이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피노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라며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사장은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PINOT-ADC와 같은 캠토테신 계열의 약물이 적용된 ADC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가진 안국약품과 협력을 통해 ADC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은 고 어준선 명예회장 주식 65만2,121주에 이어 202만5,691주를 최근 증여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어진 부회장의 지분율은 22.7%에서 43.33%로 최대주주가 됐다. 업계에서는 장남 어진 부회장의 후계 구도가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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