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윤병우 ‘불명예’·2대 김병식 ‘무난’·3대 이승훈 병원장은?
1대 윤병우 ‘불명예’·2대 김병식 ‘무난’·3대 이승훈 병원장은?
  • 조 은 기자
  • 승인 2023.01.02 10:01
  • 수정 2023.01.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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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을지대병원, 3대 병원장 이승훈 교수 취임..“뇌척수종양 권위자”
윤병우 병원장, 직장 내 간호사 사망 사건으로 물러나
제1대 병원장 윤병우·제2대 병원장 김병식·제3대 병원장 이승훈(왼쪽 순). [제공=의정부 을지대병원]
제1대 병원장 윤병우·제2대 병원장 김병식·제3대 병원장 이승훈(왼쪽 순). [제공=의정부 을지대병원]

2021년 4월 경기 북부 지역주민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문을 연 의정부 을지대병원. 을지재단 고 범석 박영하 설립자님의 뜻을 받들어 의료 소외지였던 경기 북부에 의정부 을지대병원을 개원했다.

이 병원은 최근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응급·중증 의료의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두 개의 헬리포트와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2일 제3대 병원장으로 이승훈 석좌교수를 선임했다. 병원장 임기는 1년이다. 이승훈 병원장은 국내 뇌척수종양과 뇌전이 암 권위자다.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질환 심의위원장,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제1대 윤병우 병원장은 불명예 퇴진했다. 병원장 재임 시 직장 내 간호사 사망 사건이 터지면서 책임지고 물러났다.

윤 병원장 당시 “유가족분들과 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라며 “직원의 불편과 어려움 등을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죄했다.

사망한 간호사는 경찰 조사결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윤 병원장은 이러한 사건으로 퇴임 이후 오히려 보직서열을 더 높여 영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진정성 없는 ‘인사 쇼’라는 비난을 받았다.

제2대 김병식 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별문제 없이 곧 임기를 마친다. 김 병원장은 위암 수술 전문으로 세계 최다 복강경 위암 수술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위암학회 회장을 비롯해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세계위암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대한종양외과학회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지난해 4월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소외지였던 경기 북부에 설립자의 뜻을 받들어 병원을 개원하게 됐다”라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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