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통 기상도] 계묘년 맞은 동원F&B, 신사업·ESG 만남에 기대감↑
[2023 유통 기상도] 계묘년 맞은 동원F&B, 신사업·ESG 만남에 기대감↑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1.02 14:03
  • 수정 2023.01.0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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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김성용 대표, '고객 가치 창조' '사회적 책임' 등 강조
2022년 플라스틱 2120톤 절감…2023년, 연간 200톤 절감 목표
[출처=동원F&B]
[출처=동원F&B]

동원F&B 김성용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21일 취임사에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사회적 책임 등을 강조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출범 3년차를 맞은 동원F&B는 한층 더 강화된 ESG경영을 계묘년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목적이다. 플라스틱 사용 절감 계획 발표한 동원F&B와 더불어 동원그룹도 그룹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 발탁하는 등 그 시작을 발빠르게 알리는 모습이다.

2일 동원F&B에 따르면, 회사는 신제품 개발 등 새해 사업 추진에 ESG 전략을 확대 연계할 계획이다. 현재 동원F&B는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 ▲에너지사용량 감축 ▲폐기물 배출량 감축 및 재활용률 증대 ▲화학물질 및 수질관리 강화 등 ESG 가치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발하다. 결국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약 1200톤 플라스틱 절감이란 성과를 달성했다.

동원F&B는 2년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 동원샘물 500㎖와 2ℓ 제품 페트병 무게를 각각 15.7%와 8.4% 경량화했다. 라벨 길이를 20% 이상 줄이고 에코캡 도입 등 회사의 연구개발이 빛을 바란 것이다. 또, '양반김 에코패키지'를 통해 제품 포장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회사의 이같은 전략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1년 하반기에는 약 2120톤의 플라스틱이 절감됐다. 동원F&B는 향후 제품 플라스틱 절감 방침을 지속 및 확대하면서, ESG 전략을 접목해 ▲제품군 확대 ▲품질 및 환경 인증 확대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연간 약 200톤의 플라스틱 절감을 올해 목표로도 세웠다.

[출처=동원F&B]
동원F&B의 필환경 프로젝트 '에코챌린지 캠페인' [출처=동원F&B]

플라스틱 사용 절감은 유통업계의 주된 관심사다. 다수 국내 기업들은 플라스틱을 대신해 종이를 사용하거나 대체육으로 만든 캔햄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플라스틱 절감이 탄소 배출 감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동원F&B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신제품 발굴에 역량을 다하겠다는 목적으로 보인다.

그룹차원의 ESG경영은 인사 단행에서 돋보였다. 동원그룹 최초로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 탄생한 것이다. 이영란 동원씨앤에스 유통영업부장은 지난해 12월 상무보로 승진했다. 그는 1992년 고졸 공채로 입사해 유통영업부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성과를 선보였다. 현장 교육을 통한 판촉 역량 향상 등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동원F&B는 3년차 ESG위원회에 기대감을 내비치며 "약 600톤의 플라스틱을 추가로 절감해 올해에는 2720년톤의 플라스틱 사용량(누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어 "올해처럼 회사가 관리하고 있는 제품 위주로 친환경 콘셉트로 리뉴얼되는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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