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통 기상도] 롯데제과, 계묘년 해외사업·건강식품 드라이브 가동
[2023 유통 기상도] 롯데제과, 계묘년 해외사업·건강식품 드라이브 가동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3.01.04 15:09
  • 수정 2023.01.04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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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엽 대표, 국제 경험 살려 해외 사업 강조
"행복, 건강, 웰니스로 소비자들을 풍요롭게"
이창엽 대표 [출처=롯데제과]

롯데제과 최초로 외부 출신 CEO가 된 이창엽 대표가 올 한 해 핵심전략으로 해외사업과 건강 키워드를 제시했다. 인구감소를 언급하며 K스낵과 K푸드에 기회가 있다고 봤고 소비자들의 행복, 건강, 웰니스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창엽 대표는 지난 2일 유튜브를 통해 임직원들에 신년사 겸 취임사를 전달했다. 그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신선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제품을 제공해 사람들의 삶을 행복, 건강,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로 풍요롭게 하는 글로벌 식품 회사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롯데제과의 5가지 핵심 전략으로는 ▲소비자 중심 마케팅 ▲고객과 효율 중심 영업 ▲운영의 탁월성 ▲세계화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 등을 언급했다. 그는 "소비자 중심의 제품군을 구성하고 구매가 이뤄지는 순간에 가장 적합한 브랜드와 패키징, 적합한 가격의 제품을 가장 편리한 유통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효율적으로 소비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통해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 주문했다. 

이 대표는 국내 인구 감소 현상에서 'K-스낵'·'K-푸드'가 대두될 것이라며 경영 과정에서의 효율성도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롯데푸드와의 통합을 진행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이 중복되는 부문, 저성장 부문의 경우 축소·정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새로운 롯데'를 강조하며 이 대표를 발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가 해외 기업들의 한국지사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지사장 등을 역임한 것이 발탁 이유에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 역시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을 살려 해외사업강화를 통해 롯데제과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는 평가다. 롯데푸드는 지난 7월부터 롯데푸드와 합병했는데 현재 기존 롯데푸드의 분유, 캔햄 제품을 롯데제과 해외 영업망을 통해 수출국 확대적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junboshim@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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