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 오른 최형욱 이랜드그룹 부사장 "창업가 정신으로 위기 돌파해야"
강단 오른 최형욱 이랜드그룹 부사장 "창업가 정신으로 위기 돌파해야"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3.01.17 17:25
  • 수정 2023.01.17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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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부사장, 위기의 원인 회사 규모별로 설명
"창업자 정신 심으려면 직원과 함께 고객 만나야"
최형욱 부사장 [출처=이랜드그룹]

국제유가와 국제금리, 환율이 동시에 올라가는 3고 현상으로 경기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형욱 이랜드그룹 부사장이 강연을 통해 이랜드그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그가 강조한 키워드는 '창업자 정신'이었다. 

춘천 오라호텔베어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최근 '2022 글로벌 리더·차세대 CEO포럼' 4회 차 강연이 열렸다. 최형욱 이랜드그룹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30년 이랜드그룹 지식경영의 노하우 : 위기극복 사례'를 주제로 '창업자 정신'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기업이 위기에 빠지는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설명했다. 창업 초기 혹은 소기업에 해당하는 회사 경우 초창기 에너지 과부하로 인한 이후 추진력 저하를 꼽았다. 중견기업의 경우에는 조직이 비대해지며 업무 프로세스에 차질이 생기고 진척이 더디게 되어 기업사명이 흐려지는 현상을 요인으로 지적했다. 대기업의 경우 주력 사업에 해당하는 시장의 성장이 더뎌지고 사업 모델의 경쟁력 저하되는것을 위험 신호로 거론했다. 

최 부사장은 이러한 기업 위기의 해결책으로 직원들에게 '창업자 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자 정신 역시 ▲반역적 사명 ▲현장 중시 ▲주인의식 세 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현장 방문 시 직원과 함께하고 실제 고객을 만나고, 고객과 함께 고객의 이야기를 들은 뒤, 요구 사항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강연에서 설명했다. 

최형욱 부사장은 "직원들이 창업자처럼 '내 사업을 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회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연에 참석한 여러분이 창업자 정신 계승에 성공해, 지역 경제에 놀라운 일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랜드는 최형욱 부사장이 밝힌 바와 같이 고객관점에서 사고하고 생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올해 고객들이 성원해 주시고 좋은 반응을 보내주신 사업부문과 브랜드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junboshim@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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