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한파, 서울 체감온도 -20도...강추위 내일까지
올 겨울 최강한파, 서울 체감온도 -20도...강추위 내일까지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3.01.24 07:12
  • 수정 2023.01.24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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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경포천에서 물닭들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모여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경포천에서 물닭들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모여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엔 서울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전라권과 제주도엔 최대 70㎝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3~-6도, 낮 최고기온은 -14~-4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보다 10~15도가량 기온이 더 떨어져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 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이하(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20도 이하), 남부 지방은 -10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중부 지방 -10도 내외, 남부 지방 -5도 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9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1도 △전주 -11도 △광주 -8도 △부산 -7도 △제주 2도다.

또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7도 △대전 -9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7도 △부산 -4도 △제주 -1도다.

이날 아침엔 기온이 짧은 시간 급격히 하강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무려 2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표된 만큼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농축산물 냉해 등에 각별히 주의하고 노약자 등은 외출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다.

전날 오후 늦게 제주 산지에서 시작된 눈은 이날 오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등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귀경·여행객들은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충남권 북부 내륙엔 오전 한때, 그리고 밤 6시 이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엔 낮 12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0.1㎝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25일 사이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가 30~50㎝(많은 곳 70㎝ 이상), 전북 서부·전남권(동부 남해안 제외)·제주도(산지 제외)·서해 5도 5~20㎝(제주도 중산간, 전라서해안 많은 곳 30㎝ 이상), 충남 서해안·전북 동부·전남 동부 남해안 1~5㎝, 충남 북부 내륙 1㎝ 내외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으로 전망된다. 다만 영남권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 일부 경북 내륙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할 전망이다.

동해안엔 너울이 매우 강하게 유입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소형 선박은 충돌에 따른 파손에 대비해야 한다. 서·남해안은 달의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시 저지대 침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dtpcho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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