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HDC 비오솔, 생분해 소재 컴파운딩 공장 준공…친환경 소재 사업 '박차'
CJ HDC 비오솔, 생분해 소재 컴파운딩 공장 준공…친환경 소재 사업 '박차'
  • 이강산 기자
  • 승인 2023.01.25 16:42
  • 수정 2023.01.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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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2,060㎥ 시설서 연간 1만 1,000톤 친환경 소재 생산
CJ HDC 비오솔 진천공장 준공식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오른쪽 세번째), 정중규 CJ HDC 비오솔 대표(왼쪽 두번째),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CJ HDC 비오솔)
CJ HDC 비오솔 진천공장 준공식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오른쪽 세번째), 정중규 CJ HDC 비오솔 대표(왼쪽 두번째),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CJ HDC 비오솔)

CJ HDC 비오솔(이하 비오솔)이 친환경 생분해 소재 컴파운딩 사업 위해 컴파운딩 공장을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오솔은 각각 국내 최고 미생물 발효·정제 기술업체와 국내 고분자 컴파운딩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HDC현대EP가 지난해 2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새 컴파운딩 공장은 충북 진천 광혜원지방산업단지에 준공된 이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12,060㎥ 규모로 건축됐다. 공장은 다양한 품목을 활용해 연간 약 1만 1,000톤의 생분해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

비오솔은 진천을 거점으로 친환경 소재 컴파운딩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비오솔은 시장 확대 위해 생활용품 포장재·화장품 용기·자동차 부품 소재 등 다양한 생분해 소재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생분해 소재 시장 전망은 세계적인 '탈(脫) 석유계 플라스틱' 흐름이 커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시장 규모 역시 2021년 약 5조원에서 2025년 약 16조원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선순환 체계 구축 목표로 친환경 소재인 PHA를 개발, 탄소 저감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CJ제일제당과 HDC현대EP가 협력해 친환경 소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우수한 제조 역량을 갖춘 비오솔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된다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중규 비오솔 대표는 "비오솔은 이제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 컴파운딩 기업'이 됐다"며 "친환경 소재 개발에 앞장서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글로벌 그린 프로덕트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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