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시공한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이 내달 준공과 개관에 앞서 사전 오픈 행사를 진행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건설은 2월 초 준공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가 공식 오픈 전 VIP만 초청해 호텔을 선보이는 사전 오픈 행사를 지난 20~22일 3일간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주처와 호텔 주관으로 3일간 진행된 사전 오픈 행사에는 호텔 객실 투숙 외 수영장, 수상 스포츠, 워터파크, 최고급 식당 이용 등 여러 사전 체험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 행사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기명 대표이사가 공식 초청인사로 참석해 호텔 시설을 체험했고, 특히 출장 기간 중 두바이투자청 CEO를 포함해 쌍용건설 주주와 발주처 최고경영자 면담 일정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동 795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를 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2015년 12월 세계적인 국부펀드로 꼽히며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이기도 했던 두바이 투자청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벨기에 베식스와 공동으로 12억 5400만달러 규모로 수주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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