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1.27 12:38
  • 수정 2023.01.27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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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 확보…현장 내 CCTV-본사 모니터링 가능
모바일 안전관리 ‘HS2E’ 구축해 건설 현장 내 위험 발생 시 즉각 현장 전파
한화 건설부문이 구축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의 모습. [사진=한화건설]
한화 건설부문이 구축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의 모습. [사진=한화건설]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전반적인 건설현장 관리에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환경관리 시스템 강화를 지속해 나간다고 26일 밝혔다.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는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수행할 때 현장에 설치된 CCTV와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결해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원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사의 통합관제조직에서는 경험 많은 안전관리자가 고위험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종합해 각 현장에 전달한다. 오랜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대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타워크레인 등에 설치되는 고정형 CCTV에서 한 단계 발전된 이동형 CCTV를 지난해부터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특정 현장에서 중요한 고위험 공사작업이 있을 경우 여러 각도에서 화면을 전송,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는다.

한화 건설부문은 과거에 발생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현장 위험요인을 파악해 왔다. 작업유형별 사고 빈도에 따른 빈도 등급과 사고의 중대성에 따른 강도 등급을 부여해 관리하고 있고, 해당 기준에 따라 전국 건설현장에서 수시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수행할 경우 반드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거치도록 설계했다.

한화 건설부문의 고강석 최고안전책임자는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은 128개 화면을 통해 전국의 현장과 연결돼 고위험요소의 사전 방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안전환경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계묘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 환경 관리 강화를 위해 위험상황 발생 시 협력사는 물론 현장 근로자 누구나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작업 중지권’등을 도입하며 정책‧기술적 측면에서 폭넓게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인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HS2E’는 대표적인 안전문화로 정착되었다.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HS2E는 건설현장 내 위험 요소나 안전관련 개선사항 발생 시 누구나 즉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전파‧조치되는 시스템이다.

안전관리 신기술 도입도 추진 중이다. 각 건설현장마다 특화된 아이디어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비교적 높은 효율의 기술은 전사적으로 장려하는 등 안전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안전 관리자가 직접 오르기 힘든 교량 상부 공사에 드론을 띄워 안전 점검을 실시하거나 근로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에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하는 등 현장 특성에 맞는 안전 해법을 적용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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